교육 혁신 이끄는 배화여대…'디지털 리터러시' 강의 개설

입력 2024-01-21 18:12   수정 2024-01-22 01:03

“우리 대학은 디지털 전환을 핵심 역량으로 정하고 관련한 교육 자원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기반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관련 전문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종석 배화여대 총장은 21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화여대는 오는 3월 개강하는 학기부터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을 연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구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개발한 수업이다. 종로구가 문화재가 많은 관광 도시라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소통·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업은 관광과 가장 밀접한 글로벌호텔관광과, 조리학과,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시각·영상미디어), 스마트경영과(데이터경영·사무행정서비스), 세무회계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소속 학생들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리터러시’ ‘디지털 직업 창조 마인드 리터러시’ 수업을 필수로 수강하게 된다. 학생 개인 선택에 따라 학과별 혁신 직무를 매칭한 미래융복합트랙제에 참여해 디지털 데이터·콘텐츠 리터러시 수업 등을 들을 수 있다. 올 한 해 약 500명의 학생이 수업을 들을 전망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의 실무 능력을 키우겠다는 게 배화여대의 목표다. 교과목 개발에 참여한 이노핏파트너스는 “자신의 전공을 디지털 기술에 접목하는 훈련을 통해 관련 직업인을 집중 양성하려고 한다”며 “디지털 전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대학 수업에 편입하려는 학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핏파트너스는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학교에 제공하고 수업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배화여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모든 과에서 융복합 트랙을 개설한다. 또 AI 자격시험인 AICE(에이스) 시험을 도입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최신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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